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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차의 날 기념 24회 전국 차인 큰... (행사일:2013-5-26)

2013-07-11

제 24회 전국 차인 큰잔치 성황리 개최
 
 
'제33회 차의 날 기념 제24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5월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차문화협회와 (사)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인천시광역의회, (재)가천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인천광역시지부(지부장·최소연) 등 전국 25개 지부(회) 회원과 일본 시즈오카 차인회(회장: 스기모토 리스코) 회원 등 3천여 명이 참가하여, 최근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를 재료로 한 차음식경연대회를 필두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지난 1981년 5월,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몇몇 차인 1세대들이 모여 국내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오전 11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갓을 쓰고 푸른 빛이 감도는 도포를 입은 선비들이 차를 따르고 있다. 붉은 보자기를 가지런히 접어 한 켠에 놓은 선비들이 다기를 공손히 들어 차를 따른다.
 
책상다리를 하고 등을 곧게 편 채 차를 우려내는 선비들의 자태가 겸손하면서도 의젓해 보인다. 국악의 흐르는 가운데 진행한 선비들의 다례시연은 마치 전통 공연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
 
선비들이 물러가자 이번엔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들이 나왔다.
한국차문화협회 호남지부 회원들인 이들은 가루차를 우려내 귀빈들에게 대접했다.
시연을 진행한 김문희 사범은 "가루차는 수확 15일 전에 차광막을 설치해 햇빛을 70% 가린 뒤 순차잎만 채취해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 마시는 차로 물에 안 녹는 비타민A, 토코페롤, 펩틴 등이 포함된 건강식품"이라며 "우리 차는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 백성 모두가 즐기는 기호식품이었으며 다기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청자 발전에도 이바지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시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함허대사가 차를 예찬한 시를 소개했다.
 
"이 차 한 잔은 나의 옛정을 드러내노라, 차에는 조주의 풍정이 함축되었나니, 권하노라, 그대여! 차 한 잔 드소서."
 
"고려시대 최고의 문인이자 문장가였던 이규보선생 및 함허대사와 같은 차인들의 정신을 계승해 2009년 이후 차의 날 기념식을 인천에서 개최하고 있다"면서 "역대 차인들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오늘, 우리 차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차문화의 아름다운 역사를 정립해 후손들에게 전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귀례 이사장은 "우리 인천은 고려시대 대문호였던 이규보 선생이 강화에 살며 50여 편의 차시를 지은 역사적 차의 고장"이라며 "정수사를 중창하고 수행한 함허대사 역시 한 잔의 차는 일편단심을 드러내고 차를 한번 맛보면 한없는 즐거움이 생긴다고 노래했다."며 인천과 차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무너진 가정교육과 윤리도덕을 되살릴 수 있는 것은 차문화뿐"이라며 "가정에서부터 차문화를 가르치고 공직자들부터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함으로써 차문화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차 명인이 참가하는 차음식경연대회의 경우 총 13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마시는 차가 아니라 웰빙 차음식으로 새로이 인식하게 했다.
올해 첫 수확한 햇차에서부터 녹차, 황차, 가루차 등 우리 전통차 뿐만 아니라 우리 차 도구 전시회 및 다식, 떡 전시 등 다양한 차 이야기가 전시회로 선보였다.
 
체험 코너에서는 우리차를 직접 덖는 과정 및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와 함께하는 우리차 시연으로 청소년들에게 전통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홍차, 꽃차, 냉차 등 아름다운 찻자리를 연출, 보며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보성녹차 보림제다에서 차 만들기 체험과 각종 무료 차시음 행사를 펼쳤으며, 가천박물관에서 준비한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이귀례 이사장은 폐회사로 "거대한 프랜차이즈 외국 음료로 물들고 있지만 우리 차인들은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민들레꽃씨처럼 우리차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 동방예의지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차의 전령사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 24회 '전국 차인큰잔치 차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은 '녹차 연잎 양념 부각'을 출품한 충북지부의 진순자 회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대상 1명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진순자(충북지부)
△최우수상 5명 : 김순희(호남지부), 국경숙(호남지부), 윤의순(아산지부), 박광옥(서울동부), 이림(전북지부)
△우수상 7명 : 변인경(부산지부), 이윤지(인천지부), 김경애(전북지부), 이월자(천안지부), 김은정(서울지부), 타마이 미네코(일본 시즈오카 차인회), 권지영(동수원지부)
△특별상 6명 : 서난경(호남지부), 김균영(강원지부), 이진경(강원지부), 원금희(울산지부), 최지원(인천지부), 김영임(영남지부)
△장려상 5명 : 김혜희(경남지부), 조명순(인천지부), 최정란(경남지부), 서은영(서울동부지부), 서기수(전북지부)
△가작 5명 : 민병창(호남지부), 문규리(대구지부), 김옥순(천안지부), 이석예(서울지부), 허수복(대구지부)